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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빵순이 집합소 초량온당 (+가게이전)

by BOONHONG 2022. 1. 21.


작년 여름 초량에 사는 친구가 한 시간을 땡볕에서 줄 서서 사 왔다며 빵을 나눠먹은 적이 있는데, 그날의 기억이 너무나도 좋아서 가봐야지 벼르고 있었던 초량온당

기존에 있던 위치에서 엎어지면 코 닿을 위치로 이전한 초량온당! 초량 이편한세상 바로 앞 상가에서 경남여중 정문 옆길에 있는 골목으로 이전하셨다! 아직 기존 자리에 간판이 달려있어서 지도가 잘못된 줄 알고 기존 매장 위치로 갔다가 다시 이전한 위치로 갔다 🤣 주차자리는 따로 없고 가게 앞에 잠시 주차는 가능한데 주차단속지역이라 간 졸이는게 장난 아니다.
이전 후 영업을 하신지 일주일도 안되어 아직 간판이 없는 초량온당

빵들이 곱게 진열되어있는 거 보면 심적으로 안정감이 느껴져... 이너피스
쇼케이스 속에 있는 빵은 직원분께 말씀드리면 직접 쟁반에 담아주시고 설명도 야무지게 해 주신다. 쏘 친절~

단팥빵 굳이 안 찾아먹는데 저 넙데데한 단팥빵이 뜬금없이 맛있어 보여, 내 쟁반으로 들어가 주련? 크루아상도 같이 들어가 주겠니? 

지난번에 초량온당 소금빵 첫 영접 이후에 그 맛을 잊지 못해서 무조건 꼭 사고 말 거야 하는 마음으로 온 건데 왜 소금빵 없어요 😥?혹시 제가 온다고 소문났나요?? 직원분께 소금빵 혹시 또 언제 나오냐고 여쭤보니 오픈 직후에 금방 솔드 아웃되어 조금 전에 새로 구워내어 식히는 중이라고, 원하시면 따로 챙겨주시겠다 하셔서 어찌나 행복하던지

식빵 종류도 다양쓰~

평일에 방문했던 터라 오늘은 솔드아웃 빨리 안 되겠지 했는데 내 몫의 맘모스는 남은 게 아무것도 없네😭힝입니다
직원분께서 새로 궁둥이 시리즈도 출시했다고 안내해주셨는데 그마저도 내가 별로 좋아하지 않는 맛만 남아있어서 좀 더 일찍 올걸 그랬나 후회했다

이 벤치들은 아마도 웨이팅 하시는 분들 용 대기 좌석인가?

통밀밤팥빵(3,400원), 소금빵 (2,200원), 우리팥빵(2,700원) 땅촉크럼블(5,500원), 크로와상(3,200원)

내가 좋아하는 소금빵이랑, 회사 동료가 좋아하는 밤팥빵은 2개씩 구입했다. 빵순이끼리 돕고 살아야지🥰

집에 도착하자 먹은 최애 초량온당 소금빵, 요즘 인기가 많아 대부분의 베이커리에서 만들어서 파는데 은근히 맛있는 곳 찾기 어렵다. 은은하게 짭짤하고 너무 딱딱하지도 않게 바스러지는 겉면에, 안쪽은 고소한 버터 풍미가 나면서 부드럽고 쫄깃해야 하는데 너무 짜거나 아니면 버터 풍미만 너무 나거나 질기거나 발란스 맞는 곳이 잘 없다

 

많이 먹어보진 않았지만 지금까지 먹어본 소금빵 순위, 더 많은 소금빵을 먹어보고 시포요😋

초량온당>이흥용베이커리>경주 랑콩뜨레>곤트란쉐리에>전포 릴리스=이티138>뚜레주르

 

이미 빵순이들 사이에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입소문이 나있고, 가격도 합리적이고 다양한 빵 종류와 트렌드를 잘 읽는 사장님의 메뉴 선정과 기똥찬 레시피가 꿀발라놓은듯 사람들을 초량온당으로 모이게 하는 게 아닐까 싶다. 직원분이 정말 친절하셨던게 기억에 남는다. 사온 빵 다 먹으면 또 빵지 순례 떠나야지 😁😁 

 

내돈내산 리뷰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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