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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레시피

명절선물 곶감 맛있게 먹자! 크림치즈 호두 곶감말이

by BOONHONG 2022. 2. 24.

지난 설 명절에 감사하게도 선물로 들어온 곶감💕

생각해보니 곶감 자체를 상당히 오랜만에 접한 것 같다.
예전에 흔하게 먹었던 곶감은 바짝말라 질긴 식감의 곶감이었는데, 요즘은 질긴감이 하나도 없고 속 또한 촉촉하게 건조되어 곶감만 먹어도 어찌나 맛있던지. 이제야 왜 곶감이 맛있다고 하는지 이해가 됐다. 이렇게 맛있었나?

아마도 집집마다 냉동실에 곶감 몇줄씩은 있을 텐데, 냉동실에서 썩히기엔 넘나 아까운 곶감 맛있게 먹는방법! 지금부터 팔로미!!

필요한 재료는 곶감, 호두, 크림치즈 끝

만들기 전에 레시피를 엄청 많이 찾아봤는데, 그중에 눈에 띄었던 코멘트가 크림치즈 호두 곶감말이를 할 때 호두는 속껍질에서 쓴맛이 나기 때문에 제거하고 사용하였다는 거였다. 맛을 해치는 건 무조건 걸러야지 하는 생각에 호두를 미리 손질해두었다.

호두 속껍질 손질 방법은 끓는 물에 설탕1숟갈을 넣고 호두를 넣어 불려주면 이쑤시개나 꼬지로 살살 밀어주면 겉껍질이 쉽게 벗겨진다. 다만 호두 알맹이가 작다 보니 시간이 다소 소요된다. 속껍질을 벗긴 후에는 따뜻한 물로 헹궈준 후 키친타월로 물기를 제거해주고 물기가 바짝 마른 후에 사용하면 된다.

1. 곶감 꼭지를 제거한 후 활짝 펼쳐질 수 있도록 꼭지 반대쪽과 곶감 옆면을 칼로 터준 후 곶감을 펼쳐준다
이때 본인이 완성품을 개별로 보관할 것인지 길게 한 줄로 만들어 보관할 것인지에 따라 펼친 곶감을 겹쳐주거나 각각 따로 펼쳐두거나 차이를 두면 된다.

2. 펼쳐진 곶감 끝부분에 크림치즈를 두툼하게 얹어준다.

3. 크림치즈 위에 손질한 호두를 크림치즈를 감싸듯 얹어준다

4. 김밥을 말듯이 곶감을 돌돌돌 말아준다

⭐완성⭐

냉동실에 넣어두고 한 개씩 두 개씩 꺼내서 먹을 수 있도록 개별 랩핑 후 밀폐용기에 넣어 냉동실에 보관하면 끝!

만든 직후에 시식 삼아 먹어봤는데 너무너무 맛있다. 호두의 고소함과 크림치즈의 산뜻한 맛과 고소한 맛이 곶감의 담백한 단맛과 어우러져서 풍미가 남달라 진다. 이런 간단한 과정만 거쳤는데 곶감이 이렇게 다르게 보인다니!
냉동실에 넣어두고 간단한 소주 안주, 혹은 와인 안주로 이만한 게 없다 싶다.

다음번엔 크림치즈랑 호두를 두배로 넣고 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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