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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부산 빵지순례 필수 코스 전포동 희와제과

by BOONHONG 2022. 1. 12.

지난여름 비가 어마 무시하게 오던 장마철임에도 불구하고 빵을 사겠다고 캐리어를 끌고 줄을 미친 듯이 서는 가게가 있길래 저기 대체 뭐지? 가게 이름도 안 적혀있고 간판에는 빵 밖에 안 적혀있네? 뭐야 저기 이상하다 했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부산에서 가장 핫한 빵집 희와제과 였다.

여름날 집에서 불 앞에서 조리 하는 게 부담스럽다 보니 여름철 주말 식사는 대부분 외식을 했는데, 아침을 일찍 먹고 집으로 돌아가는 시간이 마침 희와제과의 오전 첫 빵이 나오는 시간이었다. 숨겨왔던 빵순이 본능을 숨기지 못하고 희와제과 앞으로 직진🏃🏻‍♀️🏃🏻‍♀️

첫 타임에는 스콘류가 종류별로 나와있었는데 갓 나온 거라 그런지 제과점 안에 버터 냄새가 진동~

갓 나온 스콘 사다가 집에 있던 포션 잼들 꺼내서 발라먹어보았다. 사실 퍽퍽해서 스콘 별로 안 좋아하는데 이날 이후 스콘에 대한 인식이 바뀌었다

핫한 빵집 간 김에 기분이나 내려고 회사 동료분들께 드릴 요량으로 개별포장이 되어있는 파운드케이크를 사 왔는데 별 기대 안 했던 파운드케이크가 기가 막히게 맛있었다. 까만건 흑임자, 노란건 밤호박 파운드인데 특히 저 노란 밤호박 파운드케이크가 👍🏻👍🏻

제과점 냉장고에서 칠링 중이던 브라우니도 사다가 홍차를 우려 함께 먹었는데 맛이 어찌나 좋은지 꾸덕은 아니고 쪄덕? 빡빡한 느낌은 아니었는데 난 꾸덕하면 입에 다 들러붙는 게 싫어서 요 식감이 더 좋았다

이 빵집이 하도 유명해서 타지 분들이 일부러 이곳만 보고 빵지 순례 올 정도로 유명하다던데 먹어보니 왜 그렇게까지 인기가 많은지 알겠더라. 나중에서야 알았는데 제일 유명한 밤이랑 팥이 들어간 밤팥빵이 그렇게 유명해서 그 빵 나오는 타임에는 사람들이 한두 시간은 기본으로 줄 선다고 하던데,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그 빵도 꼭 먹어보고 싶다

내돈내산 리뷰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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