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페

부산 수영/광안리 브런치 카페 모치플레지르

by BOONHONG 2022. 1. 20.

늦은 아침 친구와 소소하게 수다를 떨고 싶은 날 방문한
브런치 카페 모치플레지르

오픈을 알리는 입간판도 귀욤뽀짝

날씨가 따뜻한 날 머물기 좋아 보이는 야외 테이블 좌석도 있었는데, 날 좋을 때 햇볕 쬐러 오면 참 좋을 것 같았다💕

이국적인 야자수가 반겨주는 카페 입구. 높은 건물들 사이에 있어 좀 그늘지고 어둡지 않을까 싶었는데 뭐야 햇살 맛집이잖아?

와사비 게살 크루아상 샌드위치(12,000원), 감자스프(7,000원), 크리미 콘 쉬림프 플레이트(14,500원), 아이스 아메리카노 (5,000원)

그리 춥지 않은 날 낮시간에 방문했던지라 야외 테이블에서 먹었는데 이곳의 메뉴들은 신선한 가벼운 맛과 진한 살찌는 맛의 중간쯤에 있는 메뉴들이라 뭔가 아침부터 헤비? 한걸 먹는다는 죄책감을 덜 수 있다. 고추냉이 게살 크루아상은 사실 친구 픽이었는데 큰 기대 없이 먹어서 그런지 상당히 프레시하고 싱그러운 맛이 아주 브런치 메뉴에 찰떡이었다. 감자수프는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정말 좋았고, 찍어먹을 수 있는 빵도 있어 상당히 만족스러웠다. 크리미 콘 쉬림프 플레이트는 베이컨과 콘을 버터에 볶은 맛에 맛있는 빵과 새우가 같이 곁들여져 맛이 없을 수가 없는 조합이었고 통 피클과 올리브가 맛의 균형을 잡아주어 질리지 않는 맛으로 싹싹 긁어먹었더랬다🥰

큰 아파트 단지 아래쪽에 있는 주택가 쪽에 있어 카페에서 뭔가 아늑함이 느껴지는 듯했고, 브런치 메뉴의 베이스가 되는 빵자체가 정말 맛있어서 웬만하면 모든 메뉴가 다 맛있을 거라는 확신이 들었다. 그리고 기대 없었던 커피맛이 일품인 데다 틀어주시는 음악들 선곡도 좋아서 다음엔 커피만 먹으러 다시 오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카페였다.

내돈내산 리뷰끝


👇🏻위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