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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부산 초읍 감성 브런치카페 잎테

by BOONHONG 2022. 1. 14.

비 오는 날 방문했던 센치한 듯 무심한듯한 외관이 인상적인
카페 잎테 를 다녀왔다


주택가 사이에 위치한 카페 잎테


빨간 벽돌과 녹색이 어우러진 외관
주택가에 있는 카페 이지만 주변과 잘 어우러져 보였다

4~5인석으로 이루어진 룸 형태의 공간
친구 한명과 동행하였는데 운이 좋게도 이날 테이블들이 여유로운 편이었는데 사장님께 두 명이서 여기 앉아도 되냐고 여쭤보니 흔쾌히 허락해주셨다. 사진액자와 조명, 화병과 꽃까지 이날 분위기가 조화롭고 예뻤다

쿠바 샌드위치, 어니언 수프, 라떼, 리프레셔 주스

이날 크게 배가고픈상태로 방문한 건 아니었는데 강렬한 맛으로 눈이 띠용 할 정도의 기억에 남는 맛은 아니지만 일상에서 소중함을 느낄 때 정도의 안 질리고 맛있는 음식과 음료들이었다. 만약 집이 이 근처였다면 종종 방문해서 메뉴들을 섭렵해보고 싶은 정도였다. 게다가 직원분들은 어찌나 친절하신지...!

비 오는 날은 찝찝함이 온몸을 감싸는 터라 예민하고 불만 투성이인 날이 대부분인데, 이날 잎테에서의 기억이 참 좋게 남아서 비 오는 날의 외출이 이렇게 기분이 좋을 수도 있구나 했던 기억이다. 카페 혹은 브런치카페라고 하면 대부분 젊은 여성들의 집합소처럼 다른 연령대는 보기 힘든데 카페 잎테는 동네 주민으로 보이는 중년 여성분들의 교류, 대학생들의 과제 장소, 연인의 만남 등 다양한 분들이 방문하는 곳이었다. 어렵지 않고 만만한, 흔한데 흔하지 않은 카페였다

내돈내산 리뷰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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